영화 이야기

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Earnestland

지혁아빠 2018. 7. 2. 16:26

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Earnestland , 2014 제작

 

- 요약 : 한국 | 드라마 | 2015.08.13 개봉 | 청소년관람불가 | 90

- 감독 : 안국진

- 출연 : 이정현, 이해영, 서영화, 동방우

- 줄거리 :

 

미안해요, 그러니까 내가 죽이는 거 이해해주세요.

전 그저 행복해지고 싶을 뿐이에요.

 

제가 이래봬도 스펙이 좋거든요.

제 자랑은 아니지만 자격증이 한 14?

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하는건 뭐든지 잘했어요~

근데 결국 컴퓨터에 일자리를 뺏겼죠.

그래도 다행이 취직도 하고, 사랑하는 남편까지 만났어요.

그래서 둘이 함께 살 집을 사기로 결심했죠.

잠도 줄여가며 투잡 쓰리잡 열심히 일했어요.

근데 아무리 꾸준히 일해도 빚은 더 쌓이더라고요.

그러다 빚을 한방에 청산할 기회가 찾아왔는데!

 

왜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자꾸 생기는 걸까요?

이제 제 손재주를 다르게 써보려고요.

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예요!

 

5포세대에 고함!

열심히 살아도 행복해 질 수 없는 세상,

그녀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!

 

 

 

<성실한 나라의 앨리스>는 파란만장한 삶의 굴곡을 통과하는 여인 수남의 드라마를 따라간다. 성실함 하나로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무구한 여인이 맞닥뜨리게 되는 불가사의한 고통에 대한 스케치가 시종일관 쾌감과 불편함을 동시에 전달한다. 영화는 생활의 달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손재주가 남다른 수남이 비정한 인간사의 틈바구니에서 수난을 당하고 종래에는 괴물로 변해가는 편력을 묘사한다.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을 펼쳐 보이는 이 영화 안에는 주의를 기울일 만한 요소들이 여럿 있다. 생경하고 엉뚱한 캐릭터들, 분방한 앵글과 과격한 편집, 어지럽게 섞인 장르의 착종, 환상적인 비주얼로 특별한 감수성을 보여준다. ‘성실함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겪게 되는 수남의 불운은 그 기원을 짐작하기 힘들다. 영화아카데미의 장편연구과정으로 제작된 영화는 평범하게 살고자 했던 한 여인의 수난사를 통해 탐욕에 찬 세상의 일면을 풍자하고, 인간사의 부조리를 꼬집는다.

(장병원/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)









 네티즌 평점

 

 이전

평점 6/10

성실하지만 잔혹하다

슬프지만 실성했다

 

 희망

평점 7/10

감독의 연출력이 섬세하고 이정현의 연기가 좋다. 감독이 머리가 좋고 연출이 치밀하고 구성력이 뛰어나다.

하지만,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.

 

 플루토

평점 6/10

영화가 참 특이하네여,,,,이정현 연기 정말 잘 하네,,귀엽게,,,,한편으론 좀 모자른듯 하면서 불쌍하기도 하고,,,,,,독특한 영화였읍니다,,,,

 

 정현이

평점 7/10

새로운 시도와 이정현의 연기는훌륭했지만열심히하면할수록 가난해지는 현실풍자인지....

한사람과 의행복이 가장 중요한것으로서 헌신을 강조한건지...너무도 천연스런 여주의 사랑에 죽지도못하고 괴로워하는 남편의설정을 너무 극단적이고 억지스럽게해서 아쉬웠음....혐오스런마츠코도 추천함

 

 하늘바람별

평점 6/10

재미로 보려고 했는데 보고나니 씁쓸해지는 영화. 예상외의 살벌함과 무거움이 당황스럽지만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은듯.

 





출처 : 다음 영화